작성자 : 서민성 | 작성일 : 2018-01-21 01:04:22 | 조회수 : 939
저희 청년체험단은 지난 1월 8일부터 1월20일까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라스베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일정을 보냈는데요, 그 유익하고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1차 보고서를 써보려고 합니다.
11시간이라는 긴 비행시간동안 몸은 지칠대로 지쳐 있었지만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청년체험단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어 열심히 활동 해야겠다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도착후 2일째 되던날 'CES tech East,Central Hall'을 방문하여 ces 참가 벳지를 픽업 하였습니다.
CES첫째날이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전시회장 분위기는 활기찼습니다.
삼성이나 LG와같은 대기업부터 작은 스타트업까지 수많은 기업들의 최신기술을 눈으로 보고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황홀한 ces전시회장의 분위기속에 내가 녹아있다는 생각에 굉장히 설레었습니다.
전시회장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인상깊게 봤던 제품입니다. 'MultiView Hybrid Display'라고 하여 기존의 빔프로젝터와 달리
여러개의 영상을 벽면에 쏴서 사용자가 서있는 위치에 따라 다른 화면이 보여지게 됩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화면의 최대크기는 거의 제한이 없고, 동시에 보여줄수 있는 화면의 갯수도 제한이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화면을 겹치게 되면 구별하기 위한 최소의 거리가 점점 짧아져서 화면이 이상하게 보일것이라 하였습니다.
두번째 제품은 'Amazon'의 인공지능 비서인 'Alexa'를 이용한 스마트홈기술 이었습니다.
'BOSCH'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이용하여 '화장실 불을켜', '난로에 불을켜',
'거실온도를 3도 낮춰줘',등의 다양한 명령을 통해 이용자의 집을 좀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을 보고 미래에는 집에 가정부를 두기보다는 인공지능 비서를 활용하여 전반적인 시스템을 제어 할 수 있을것이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기술중 하나인 3d프린터에 관련된 제품입니다.
'3D Creator' 이라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3d모델링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먼저 카메라로 사람의 얼굴의 360도를 돌아가며 모든 부분을 스캔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얼굴이 3d로 모델링 되어 저장이 되는데요, 이를 이용하여 ar세상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고, 3d프린터로 출력도 할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원하는 제품을 간단히 스캔하여 3d 프린터로 뽑을수 있는 세상이 올 것 같습니다.
이밖의 다양한 새로운 기술들을 만나며 CES 첫째 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을 위해 힘써주신 대구시경제부시장님, 대구 경제자유구역청장님을 비롯한 수많은 귀빈들과 함께 저녁만찬을 하였습니다.
평소에 만나보지 못한 분들과 대구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2차와 3차 보고서에서는 남은 CES일정과 실리콘벨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서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