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활동

[은진's 미국story] CES Award by 은진

작성자 : 장은진 | 작성일 : 2019-01-24 20:46:03 | 조회수 : 615

저만의 주관으로 CES 부문별(마켓팅, 나를 표현해, 한국) 1위기업을 뽑을려고 합니다. 

과연 그 결과는~~? 두구두구두구두구

 

마켓팅1위 : NIKON(니콘)


CES에 들어서자 말자 보이는 것은 니콘 플라스틱 백이었습니다

참가 등록하는 곳 바로 옆에 니콘 백이 걸려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갈수록 많은 기업들이 플라스틱백을 자신들의 부스에 걸어 놓았습니다

다른 기업들과 달리 CES 곳곳에 니콘 백을 배부한 것이 마켓팅에 큰 역할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니콘 백을 보면서 니콘의 다른 경쟁사들과는 달리 니콘부스는 한 번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카메라만 체험하는 부스였다면 지루할 법 하지만 니콘부스에서는 예쁜 스튜디오를 만들어 놓은 후 

니콘카메라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주었고 사람들에게 메일로 보내주었습니다

니콘카메라의 결과물을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시각화 마켓팅이었습니다. 그 외에 사진촬영을 한 사람들에게 니콘티셔츠도 주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행사를 통해 니콘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끌어 모음과 동시에 니콘은 자신들의 카메라의 강점인 색감을 강조하는 부스 운영과 모델들 옷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있는 모델을 향해 사람들이 직접 카메라를 사용해 보게 함으로써 카메라의 센서를 통해 색을 사실감 있게 잡아주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하였습니다. 

 

은진’s 여담曰 : 니콘카메라로 찍어주는 것은 좋았지만 제 메일엔 사진이 안 온점이 아쉽습니다... 

 

나를 표현해 1위 : GOOGLE(구글)


구글의 부스는 야외에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중앙부에 있었기에 매우 의외였습니다

구글은 왜 야외에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밖에서 바라본 구글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화창한 날씨와 부스의 조합은 

감탄이 나왔습니다. 구글의 액티비티한 모습이 저 멀리서도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구글부스는 실제로도 액티비티 했습니다

구글 모노레일, 구글 어시스턴트 체험구글 스마트홈 둘러보기 등 많은 체험이 있었습니다. 구글은 모두의 관심이 되기에 

관람하러 온 사람들도 물론 많았습니다체험을 위해 기다리는 것은 지루하지만 구글은 기다리는 사람들을 배려해주었습니다

직원들이 스피커와 다과를 챙겨 나와 노래를 크게 틀며 사람들의 분위기를 업 시켜주었습니다. 이 또한 구글만의 액티비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구글직원들의 복장이 하얀 스키복과 모자를 통해 일관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자면 다른 곳은 대부분이 티셔츠를 맞추거나 목걸이줄을 통일하였습니다

스키복을 보면서 왜 스키복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키는 매우 역동적인 활동입니다

스키복은 활동적임을 보여주기에 최적화된 복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은 자신만의 색감인 액티비티함과 생각의 다양성의 느낌을 부스를 통해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어떤 기술을 보여줄려고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기술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기업색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은진’s 여담曰 : 구글모자를 못 받은 것이 큰 한입니다ㅠㅠ 

 

한국 1위 : LG(엘지)


 

LG를 들어서자 말자 보이는 것은 LG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였습니다. LG의 강점을 처음부터 바로 보여주었습니다

천장부터 벽을 따라 붙어있는 디스플레이들을 통해 화려하고 멋있는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상을 볼 때의 감정은 말로 표현이 다 안될 정도였습니다또한 카메라로 다 담기지도 않았습니다

영상부터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고 LG라는 기업이 머리에 콱 박히게 되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LG부스에 들어온 사람들의 표정이 다 저와 같았습니다. 다들 경이로움과 놀라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로 보이는 것은 롤러블TV였습니다

롤러블 TV는 빔프로젝트의 스크린처럼 TV화면이 감기는 TV입니다. 감김에도 불구하고 TV의 화질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LG 원래 디스플레이 그 자체의 화질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롤러블 TV의 장점은 TV를 안 볼 때는 감아 놓고 

그 자리를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간확보적인 부분에서 큰 장점을 보였습니다

한편에는 노트북, 스타일러, 휴대폰 등 자신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만 보여줌으로써 무엇을 앞세우는지 확실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솔직히 삼성부스는 엄청 실망했습니다. 자신들이 하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과하게 투입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삼성에서는 무엇을 보여주고 싶어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LG와 더 비교가 되었습니다

비교하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이 점은 꼭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CES에서 한국기업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기업들간의 비교가 더 잘 되었습니다. 아직은 조금 자신들의 강점을 잘 보여주지 못하는 기업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나중에는 LG라는 글로벌한 대기업이 1등이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도록 

다른 기업들도 자신들의 기술적인 강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전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은진’s 여담曰 : 스타일러 갖고싶네요!!!!! 

 

 

< 은진's 마지막여담​ : 전반적인 CES관람평 >

정말 볼게 많습니다. 신기한 것도 많고 생각한 것보다는 이제 이런 기술이 나왔구나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CES를 관람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기술자들이 말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제가 공학도가 아니라서 기술적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 점도 있겠지만 영어라는 장벽에 부딪힌 점도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통역해주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능력있는 조원들덕에 혼자 갔다면 이해하지 못할 영어를 많이 듣고왔습니다. 

통역쌤 언제 다시는 못 볼 수도 있겠지만 정말 감사했고 이렇게 또 한번 우리 청년체험단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네요..ㅎㅎ 

CES 막상가보면 나름의 치열함도 보이고 사람들의 반짝이는 눈빛도 많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술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그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CES 보러가실 분들에게 마지막 꿀팁은 휴대용가방 가져가지 마세요~ 거기가면 가방 엄청 많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