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강영수 | 작성일 : 2019-01-13 00:53:04 | 조회수 : 580
처음으로 미국을 온것은 아니지만, 거의 10년만에 미국을 방문한다. 그것도 라스베가스라는 굉장히 변화 무쌍하고 독특한 문화를 가진 도시를 말이다.
이정도만 해도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할수도 있는 경험인데, CES 2019이라는 어마어마한 박람회를 위해서 오게 된것은 정말로 인생의 큰 기회이고 감사한 일이다.
나는 농부이다.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일을 하고 있고, 땅과 흙을 이해하고 자연의 섭리를 따라가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시대는 디지털의 흐름이해를 요구하고 있다.
CES2019는 나에게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적절한 만남 또는 오히려 상호 보완적 융합적 관계 방향을 제시해줄것이라고 생각한다.
[CES, 농부의 시선에서]
나는 최고의 디지털 공간에서 가장 아날로그적인 생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하면서 관람하게 되었다.
지금의 최신기술(자율주행, 5G)은 농업과 어떻게 접목이 될 것인가? 등 모든것을 농업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모든 것을 나열할 수는 없지만 2가지의 가능성과 고민을 하게 되었다.
단, 아직은 세밀한 작업은 사람의 조작이 필요한부분이지만. 밭을 갈고, 퇴비를 주고, 씨앗을 심고, 수확한 농작물을 나르는 부분에서는 무인 운반차의 적용 가능성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트랙터 회사도 참가를 했는데, 그들의 모습에서 농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질문: 지금 트랙터 기술을 보면 자동화가 거의 무인자동화 기술까지 왔는데 왜 완전 무인을 하지 않고 있는가?
답변: 트랙터는 일반 자동차와 다르다. 일반 자동차의 목적의 거의 주행에 있다. 하지만, 트랙터는 다양한 작업기의 구동과 목적이 다양하다. 그래서 사람이 아주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여러 자동차 회사에서는 모듈형 자율주행자동차를 내면서 트랙터와 유사한 형태를 선보여서 이후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언젠가는 무인 트랙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존디어 자율주행 및 자동제어 담당자]
[혼다 모듈형 자율주행차]
2.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에서 스마트팜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
박람회 전체에서 가장 공동적인 부분이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였다. 5G가 실현되고 데이터 전송이 아주 빨라지면서 우리 삶의 거의 대부분이 연결이 되고 상호 작용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기술이 실현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팜은 그 사이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확신이 섰다. 그리고 더욱이 제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가정용 스마트팜의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가정용 스마트팜의 핵심적인 기술과 네트워크가 실현되어 있는 것을 목격했다.
대구가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고 있다고 들었고, 지금 여기 CES에서도 정말 선전하고 있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티 대구를 기대해본다.
[상상은 곧 현실이 된다]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해야 가능한 자율주행은 5G가 진행되면서 현실화가 된다. 그리고 저희 팀 멘토님이 말씀해주신 내용이 너무 공감되었다. 지금은 상상이 중요하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은 이미 넘치고 넘치고 있고, 기술을 고민하지 말고 상상부터 하는 것이 먼저다. 반드시 우리의 상상을 현실화된다는 것이었다.
[라스베거스의 Zappos 회사 직원 가든, 디지털심장속의 아날로그]
CES박람회 이후 대구청년체험단은 실리콘밸리로 간다. 거기서 굴지의 글로벌기업을 만나고 첨단기술의 중심에 있는 학계도 만나게 됩니다.
그 소식은 다음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하겠다.
- 강영수, 대구청년농부 in Las Veg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