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활동

미국에서 느낀 3가지

작성자 : 김태훈 | 작성일 : 2019-01-27 23:29:24 | 조회수 : 500

4차산업혁명을 대구에 알리기 위한 청년체험단의 일정도 어느덧 마무리 되어갑니다.

 

사전교육과 사전보고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4차산업과 여러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재미를 찾고 있습니다.

 

미국에 가서 CES와 실리콘밸리에 가기전에는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보고 배울것인가? 내가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걱정반 기대반이라는 말이 가장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막상 그곳에 갔을때 걱정은 싹 사라졌습니다. 공유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배우고 경험하는 것에 바빴습니다.

 

 

 

그렇게 미국현지에 방문한 뒤 제가 느낀점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영어가 중요할까요? 네!!!!!!!!!!" 입니다.

 

CES를 둘러보면 모든 부스의 공통언어는 영어였습니다.

 

세계 박람회 인만큼 아시아,유럽 등 각기 다른 나라들이 모이지만 대화의 언어는 영어였습니다.

 

실제로 제가 부스에 가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영어의 한계에 부딪혀 곤란할 때가 많았습니다.

 

내가 영어를 잘했더라면 더 많은 것을 알고 배울 수 있지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또한 공대생인 저는 기술개발만 잘하면, 그 분야에 최고가 되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국내기업에 가서 설명을 들을 때 직원분들이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만일 내가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개발했는데 설명을 어떻게 할 것인가? 개발만 해놓고 홍보하지않고 팔지않는다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라는 말이었습니다.

 

내가 개발한 기술을 내가 제일 잘 알고 설명하는 것이 좋지 다른사람이 한다면 효율이 떨어지고 나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가 꼭 필요하고 공대생도 못해서는 안될 필수사항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실리콘밸리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좋은 회사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하기 위해서 영어는 필수였습니다. 실리콘밸리에 온 이상 영어를 못하면 일을 안하겠다는 것과 같은 의미였습니다.

 

글로벌인재가 되기위해서 영어가 필수다? 가 아니라 앞으로 미래에 직업을 가질 누구라도 영어를 필수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영어다음은? 중국어!!!! 입니다.

 

요즘 취업을 할려면 제2외국어가 필수다. 중국어나 일본어를 공부해야 한다. 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CES에 가서 느낀 제 생각은 중국어가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국의 엄청난 인구에 비례하게 수많은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CES전시장을 돌아보면서 전체의 반이상은 중국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중국이 값싼 노동력과 기술력이 낮다? 는 말은 예전의 말에 불과했습니다.

 

중국의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우리나라의 기업에 바짝 추격하고 우수한 기업과 기술들이 많았습니다.

 

그로인해 우리나라 기업들도 중국진출을 많이 시도하고 중국과 교류해야 될 일이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그럴려면 중국어는 이제 영어의 필요성 못지않게 대두될 언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글로벌인재는 영어만 잘해서는 더이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와 중국어 두가지언어가 가능하다면 엄청난 인생의 가산점이 될 것입니다.

 

 

 

 

 

세번째,

 

 

 

모방은 좋지만 그대로가 아닌 변형을 해야한다.

 

요즘 벤치마킹이라는 말이 자주 언급되고 사용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CES의 기술들도 정말 근소한 차이지만 다른 기술로 분류되고, 모양만 달라도 다른 제품으로 인정하는 것을 보고 모방은 또 다른 기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발전되는 것도 좋지만 우리주변만 봐도 신기술이라는 것이 뜬구름마냥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롤러블티비 또한 기존 티비에서 롤러블기능이 추가된 것처럼 변형을 잘 하는것도 하나의 기술이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방을 그대로 하는것은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한다면 절대 실현될 수 없을 것입니다.

 

모방을 하되, 그 집단과 사회에 맞게 변형하고 적용한다면 더 좋은 기술과 발전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좋은 것은 나누고 공유하는 것.

 이것은 단지 기버의 입장입니다.

 

 

 

테이커의 자세는 좋은 것을 나눠받고 공유받으면서 그것을 그대로 모방하지 않고, 이를 토대로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제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체험단의 공유를 통해서 대구시의 많은 분들께서 새로운 생각을 통해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