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태훈 | 작성일 : 2019-01-27 21:40:29 | 조회수 : 483
삼성
삼성의 존재감은 엄청났습니다.
전시장 바로 앞에 위치하면서 거대한 부스를 통해 최고임을 입증하는 듯 보였습니다.
삼성은 이번 ces에서 8k TV와 빅스비를 주력으로 내세우면서 참가하였습니다.
8K TV는 가까이서 봐도 픽셀이 전혀 보이지않고 멀리서봐도 선명함이 엄청났습니다.
8K TV뿐만아니라 휴대폰이나 여러 디바이스를 보면서 삼성의 디스플레이기술이 다른나라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실제로 미국현지에서도 아이폰못지않게 삼성폰을 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눈에 띄는건 빅스비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빅스비에 대해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
실제로 제가 빅스비를 사용하면서 제대로 작동한적이 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스를 둘러보면서 빅스비의 발전된 모습과 실용성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빅스비를 통해 스마트홈을 구현시켜놓은 공간이 있었는데 빅스비 하나로 집안에 모든 사물을 컨트롤할 수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가올 우리의 미래가 이렇게 변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기대되고 신기하였습니다.
LG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디스플레이로 파도와 자연경관을 보여주면서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제 생각에 CES에서 돌아본 부스중에 가장 사람이 많았습니다.
LG는 롤러블TV를 주력으로 나섰습니다.
롤러블TV를 보기전에는 기술에 대한 흠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접히는 부분의 화질손상이나 음질의 저하 등 여러문제를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접힌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질이나 화질 또한 최고임을 보이는듯 했습니다.
LG의 THINQ 역시 삼성못지않은 AI기술을 선보였습니다.
LG의 기술과 브랜드가치는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함을 보였습니다.
SK
SK는 이번 CES에서 첫 참관을 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기대했던 기업이기도 합니다.
SK는 SK하이닉스, SKC,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총 4개의 계열사가 한부스에 있었습니다.
모든 기술을 한번에 볼 수 있고 서로 연계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이 보기좋았습니다.
SK의 기술중 하이닉스에서 신기술인 HBM2를 선보였습니다.
하나의 메모리로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칩 이었습니다.
앞으로 SK의 개발동향 또한 하나의 기술로 여러 가지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SK의 기술들은 우수했지만 외곽에 위치하여 다른 대기업과는 많이 비교되는 부스를 통해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저는 다양한 국내기업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한국의 기술은 절대 다른나라에 밀리지 않을 뿐만아니라 최고를 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나 다른나라의 기술에 대한 발전도 매섭습니다.
우리가 미래에 살아남고자 한다면 한발 앞서는 생각,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자랑을 위한 기술이 아닌
발전을 위한 기술이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기술처럼
우리 삶 또한 자랑과 과시가 아닌
발전과 성취를 위한 삶을 살면 좋겠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