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부성 | 작성일 : 2018-01-29 16:34:29 | 조회수 : 595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현지 커뮤니티 활동
#1. " CES 2018 "
안녕하십니까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김부성입니다.
짧지 않았던 체험기간이라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찰나처럼 아쉽습니다.
'견문' 이라는 단어를 몸소 느끼고 돌아와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체험단 활동을
이렇게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네요.
먼저 CES 2018에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기술들의 미리보기
지면과 방송에서만 접하던 CES 2018을 실제로 다녀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4차산업혁명이란 단어는 제 직업이 그 쪽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많이 듣기는했지만 체감하기는 어려웠는데,
다양한 분야의 부스를 둘러보다 보니 아 다가올 시대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그림이 대략 상상되었습니다.
특히 올 해의 CES 메인 주제가 스마트시티 였는데
제가 살고 있는 대구시의 주요 추진과제 중하나가 대구의 스마트시티화 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피부로 와 닿는 전시회였습니다. 몇년 후, 우리 가족의 삶이 이럴지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각 제품마다 특성이 있었지만 인공지능과 5G가 주요한 기술들이라 느껴졌고, 그러한 움직임들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5G는 평창동계올림픽하고도 관계가 많죠. 이런 기술들이 모여서 하나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그리게 되어서
각각의 부스들이 마치 큰 지도에서 확대한 하나하나의 건물처럼 느껴졌습니다.
또 하나 인상깊게 보았던 것은 융합과 협업입니다.
MIT가 세계적인 공학명가로 발돋움 한 이유처럼 앞서나가는 기업들의 기민한 전략이 돋보였습니다.
CES 관람에서 도요타의 E-팔레트 개발과 아마존, 피자헛 등의 대기업과의 협업 내용에 대해서 알 수 있었는데요
언뜻 친하지 않아보이는 조합이지만, 자율주행자동차를 통한 무인 배달과 유통이라는 새로운 비지니스모델이 구축된 것입니다.
이전의 스마트카는 도로에 센서를 매설하고 자동차와 통신하는 형태를 제시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소프트웨어적으로 향상된 양상이 나타나는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살게될 아이들의 80%는 현재 존재하지않는 직업군에서 종사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 그 의견에 많은 수긍이 갔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특수한 산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오늘 시킬 피자배달에도 쓰이게 될 수 있으니까요.
한국에서 한창 방송되고 있는 네이버 IoT스피커 광고를 보니 제 주변에서 벌써 그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